돌이켜 생각해 보면 20대는 거센 파도에 맨몸으로 내동댕이쳐진 시기입니다. 도전해야 할 것들로 가득했고, 도전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꿈을 꾸지만 그림자처럼 실패도 따라왔습니다. 20대, 가장 찬란해야 할 시기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펜듈럼(시스템)의 공격을 받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남들과의 비교, 취업 불안, 사회적 성공의 기준은 우리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약탈합니다. 계속되는 경쟁은 하루를 버틸 정도의 에너지만 남깁니다. 바딤 젤란드의 《해킹 더 매트릭스》 철학을 바탕으로, 20대가 자신의 현실을 직접 코딩하고 시스템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3단계 해킹 가이드를 제안합니다.

1단계: 비교의 매트릭스에서 탈출하라 (중요성 낮추기)
친구의 인스타 사진에 명품 가방이 올라오고, 해외여행 사진이 올라오고, 고급 레스토랑 사진이 올라옵니다. 그것을 보는 나는 상대적 박탈감에 빠집니다. 삶이 억울해지는 순간입니다. 나는 쉬지 않고 일하고 노력하였는데 나에게 주어진 보상은 왜 없지? 운명은 내가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것인가? 그냥 주어지는 대로 살아야만 하는가? 이런 질문들로 삶이 피로해집니다. 20대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앗아가는 것은 바로 SNS로 대표되는 '비교의 펜듈럼'입니다. 타인의 화려한 일상과 나의 시작점을 비교하는 순간, 우리는 '중요성'이라는 덫에 빠집니다. 무언가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수록 두려움이 생기고, 그 결과 현실의 거울은 더욱 비참한 상을 투영합니다. 나도 명품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비싼 음식을 먹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시달립니다. 그것이 나의 중요성이 되어버립니다. 이제 그런 물질적인 것 외에 눈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유입니다. 중요성을 버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들과 나를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인의 속도에 맞추지 마십시오. "되면 좋고, 안 돼도 상관없다"는 여유로운 태도는 시스템이 당신을 낚아챌 수 없게 만드는 무적의 방어막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안 되었다면 안 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가령 꼭 타야 하는 비행기를 놓쳐서 화가 났는데, 알고 보니 그 비행기가 추락한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안 되는 일은 안 되기 때문에 안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중요성이 낮춰집니다. 당신이 사회적 기대라는 짐을 내려놓을 때, 온 우주는 당신의 고유한 흐름(외부 의도)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단계: 가짜 도파민을 거부하고 하드웨어를 정화하라
시스템은 20대의 활력을 빼앗기 위해 자극적인 '사료'를 던집니다. 숏폼 콘텐츠의 무한 스크롤, 가공식품의 단짠 조합은 뇌의 보상 회로를 망가뜨려 당신이 장기적인 '의도'를 세우지 못하게 만듭니다. 몸이라는 하드웨어가 노이즈로 가득 차면 직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숏폼은 현란합니다. 머리가 어질 할 정도로 말초 신경만을 자극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합성식품은 우리의 혀를 사로잡습니다. 인공 감미료는 미각을 통제해 버립니다. 이제 자연식품의 맛이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감각이 묻히면 영혼의 소리, 내면의 소리를 듣기 힘듭니다. 펜듈럼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변화해합니다. 전자파와 합성식품이 내뿜는 가짜 도파민은 거부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감각을 되찾길 바랍니다. 방법은 매우 쉽습니다. 살아있는 에너지를 섭취하십시오. 정제 탄수화물 대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무의미한 스크롤 대신 의도적인 정적을 선택하십시오. 실패해도 좋습니다. 가짜 도파민에 지배당하고 있기 때문에 단숨에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전자파를 차단하고, 가공식품을 멀리하면 신체가 정화됩니다. 정화된 신체는 시스템의 주파수를 거부하고 당신만의 고유한 진동수를 회복하게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건강관리가 아니라, 당신의 자아를 지키기 위한 '생화학적 독립 선언'입니다.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임무입니다. 세계를 보는 시각을 바꾸고 싶다면 말입니다.
3단계: 허락을 구하지 말고 '결정'을 선언하라
많은 20대가 자신의 삶을 선택하기 위해 세상의 허락을 구합니다. "이걸 해도 될까요?", "내가 자격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은 당신을 여전히 농장 안의 양으로 머물게 합니다. 매트릭스 시스템 안에서 당신은 그 어떤 세계도 선택할 권리가 태생적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단순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묻지 않고 내가 당당히 가서 가지면 그만입니다.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힘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자격은 충분히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자의 확신'으로 현실을 대하십시오. 아침에 편의점에서 신문을 집어 들듯, 당신이 상영하고 싶은 인생의 슬라이드를 담담하게 결정하십시오. 당신의 선택은 우주의 법전입니다. 여러분은 그 자체로 완벽하며, 신의 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하는 순간, 매트릭스의 울타리는 사라지고 당신은 비로소 인생이라는 게임의 마스터가 됩니다. 슬라이드를 하기를 추천합니다. 내 목표가 달성된 모습을 매일 심상화 하는 것이 슬라이드입니다. 저는 이 슬라이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거창할수록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확인을 해보고 싶다면 일상의 간단한 일부터 슬라이드를 돌려보세요. 가령 주차장에 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서 슬라이드를 돌리면 조만간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마법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선택했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결론: 당신의 20대는 수집되는 데이터가 아닙니다
당신은 알고리즘의 희생양도, 시스템의 부속품도 아닙니다. 당신은 무한한 가능태의 바다에서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낚아 올릴 수 있는 창조자입니다. 오늘부터 남들이 정해준 필름을 보는 관객의 삶을 끝내고, 당신만의 찬란한 시나리오를 집필하십시오. 여물봉의 맑은 공기와 신선한 당근즙 한 잔, 그리고 "나는 깨어 있는가?"라는 자각의 질문 속에 당신의 위대한 탈출이 시작됩니다. 당신의 20대, 그 어떤 매트릭스보다 강력한 당신만의 빛으로 채워나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