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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해킹 더 매트릭스 재해석 (의식, 파동, 현실창조)

by jodalseong60 2026.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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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딤 젤란드의 『해킹 더 매트릭스』는 단순한 자기 계발서를 넘어, 현실이 어떻게 형성되고 개인의 의식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결과를 바꾸는지를 설명하는 철학적 안내서다. 이는 분명 자기 계발서와 다르다. 인간의 세계관을 뒤바꾸는 책이다. 특히 AI 기술이 일상과 사고방식에 깊이 관여하는 오늘날, 이 책의 핵심 개념인 의식, 파동, 현실창조는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AI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시선으로 해킹 더 매트릭스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우리 삶에 실질적인 적용 방향을 정리한다.

내가 소장한 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책 뒷면 사진
내가 소장한 트랜서핑 해킹 더 매트릭스 책 뒷면 사진

의식: AI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현실 인식의 출발점

바딤 젤란드는 현실을 바꾸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의식’을 강조한다. 여기서 말하는 의식은 단순한 생각이나 긍정적 사고가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런 관점의 전환이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고대 철학자들의 가르침이 겉모양만 바꾸어서 똑같이 일관한다. 고대 그리스의 현자 소크라테스는 나 자신을 알라고 하였다. 바딤 젤란드의 저서에서도 나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오만가지 속마음에 휩쓸리지 않고, 외부의 사람들에게 휩쓸리지 않는 나 자신을 보라고 말한다. 키아누리브스 주연의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이 영매를 찾아가는데 부엌으로 들어오는 천장 턱에 주인공이 머리를 부딪힌다. 그리고 천장에는 너 자신을 알라고 써져 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회 외면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봐야 한다. 그러나 그럴 시간이 많이 없다. 그럼에도 중요한 일이므로 시간을 내어 나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리고  AI시대에는 알고리즘이 개인의 취향, 정보, 선택을 대신 추천하며 사고의 방향을 간접적으로 통제한다. 이 환경에서 무의식적으로 흘러가는 정보만 소비한다면, 개인의 의식은 점점 외부 시스템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해킹 더 매트릭스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자동조종 모드’라고 표현한다. 사람들은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사회적 규범과 집단적 흐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구조에 의해 움직인다. AI가 발전한 오늘날, 이 자동조종 모드는 더욱 정교해졌다. 따라서 의식을 깨어 있게 유지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에 가깝다. 젤란드는 의식을 통해 현실을 관찰자의 위치에서 바라볼 때, 비로소 기존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반응하는 삶이 아닌 선택하는 삶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바로 의식이다.

파동: 정보와 감정이 현실에 미치는 영향

해킹 더 매트릭스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파동’이다. 젤란드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 태도가 특정한 에너지 파동을 만들어내며, 이 파동이 유사한 현실을 끌어당긴다고 설명한다. 더 쉽게 말하자면 생각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한국 신라시대 스님이었던 원효 대사가 일체유심조를 설파하였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원효 대사가 당나라로 유학길을 떠날 때의 일이다. 날이 저물어 허름한 동굴에서 잠을 잤고, 목이 말라 깼어 옆에 있던 달디 단 물을 마시고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새벽이 되어 일어난 원효는 어젯밤에 마신 물이 구정물이고, 내가 잠든 곳이 사람 무덤 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원효는 구토를 한다. 그리고 원효는 깨닫는다. 같은 것인데 나의 마음에 따라 좋은 것이 되기도 하고, 안 좋은 것이 되기도 한다. 원효는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신라로 돌아온다. 그렇다. 모든 것은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젤란드가 말하는 파동이다. AI시대에는 이 개념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온라인 플랫폼과 SNS는 개인의 감정과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그에 맞는 정보와 환경을 다시 제공한다. 부정적인 뉴스에 집중하면 비슷한 정보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긍정적 관심사는 확장된다. 이 구조는 파동 개념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우리가 어떤 감정 상태와 관심사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접하게 되는 정보의 세계가 달라진다. 젤란드는 중요한 것은 파동의 ‘강도’가 아니라 ‘자연스러움’이라고 강조한다. 지나친 집착이나 과도한 중요성 부여는 오히려 균형을 깨뜨려 원하는 현실과 멀어지게 만든다. AI 환경에서도 마찬가지다. 특정 결과에 집착하기보다, 원하는 방향을 인식하고 가볍게 선택하는 태도가 파동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다.

현실창조: 통제보다 선택의 관점으로 전환하기

많은 사람들이 해킹 더 매트릭스를 현실을 ‘조종’하는 방법으로 오해하지만, 젤란드가 말하는 현실창조는 통제가 아니라 선택에 가깝다. 이미 무수한 가능성의 현실이 존재하며, 개인은 그중 어떤 라인을 선택해 이동하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심지어 과거의 데이터도 무수하다. 처음에 이 대목을 읽었을 때 이 부분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미래는 얼마든지 변화가능하지만, 과거도 변화가능하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큰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해한다. 현재의 나의 태도에 따라서 과거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의 나의 태도가 과거도 결정하는 것이다. AI시대에는 선택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자동화된 추천과 시스템 속에서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면, 남이 설계한 현실을 살게 된다. 현실창조의 핵심은 외부 상황을 바꾸려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부 상태를 조정하는 데 있다. 자신의 의식 상태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두려움이나 과도한 기대를 내려놓으며, 지금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인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려고 시도를 해 보았다. 그러나 실상 현실 속에 들어가면 나의 의식을 의도적으로 찾기란 몹시 힘들다. 나를 부여잡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대표적으로 SNS, 업무, 생각 없이 이루어지는 일상 루틴들이다. 자주 깨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히 깨어 날 수는 없다. 순간순간 나의 의식을 깨우는 작업을 습관으로 들여야 한다. 나는 작은 수첩을 준비하여 의식을 깨우는 작업을 한다. 이 수첩도 잊어버리는 날이 더 많지만 그래도 시도하는 것이 시도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 젤란드는 이를 ‘중요성 낮추기’라고 표현한다. AI 환경에서도 이 원리는 유효하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의 선택에 집중할 때, 현실은 보다 부드럽게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결국 해킹 더 매트릭스는 기술을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기술 속에서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의식 훈련법이라 할 수 있다. AI시대의 해킹 더 매트릭스는 현실을 바꾸는 비법서라기보다, 의식을 지키는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의식을 깨어 있게 유지하고, 파동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통제 대신 선택의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볼 때 삶의 방향은 자연스럽게 달라진다. 지금 이 순간, 무엇에 반응하고 무엇을 선택할지 인식하는 것부터가 현실창조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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